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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직업계 고교생 해외 현장학습 봇물

글로벌 인재양성 위해 호주·뉴질랜드·대만에 파견
충북교육청-청주농고 7명·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5명·충주상고 10명
중소벤처기업부-한림디자인고 12명

  • 웹출고시간2019.10.20 13:22:46
  • 최종수정2019.10.20 13:22:46

청주농고 학생들이 글로벌 현장학습을 위해 호주로 떠나기 전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충북지역 고교생들의 해외 현장학습이 잇따르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2019년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을 위해 직업계고 학생 22명을 호주와 뉴질랜드로 파견했다고 2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경쟁력을 갖춘 맞춤형 기술·기능 인재 양성을 위해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올해 호주에 청주농고 학생 7명과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학생 5명, 뉴질랜드에 충주상고 학생 10명 등 총 3개교, 22명의 학생을 파견했다.

파견기간은 호주 1개월(4주), 뉴질랜드 3개월(12주)이며, 학생들은 처음 2주(6주) 동안 어학연수·전공연수를 받고, 이후 2주(6주)는 협약 산업체에서 현장 인턴십에 참여한다.

현장학습 출발 전 참여 학생들은 영어캠프, 파견 전 심화교육 등을 받았다.

충주상고 학생들은 지난달 14일 뉴질랜드로 출국해 12월 24일 귀국하고, 청주농고 학생과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학생들은 지난 14일 호주로 출국, 다음달 12일 귀국할 예정이다.

충주 한림디자인고 2학년 학생 12명과 인솔교사도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대만의 기업체와 학교를 견학했다.

이번 견학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중 하나로 추진됐다.

학생들은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유다상업경제학학교, 포모사기업, 디자인센터에서 3박4일간 학과·문화를 체험했다. 이들은 대만 유다상업경제학학교 학생들과 관련 학과 체험을 통해 디자인 분야에 대한 글로벌 마인드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대만의 고궁박물관, 용산사, 스린야시장 등 타이페이의 유적지 등을 돌아보며 국제적 안목을 키웠다.

한림디자인고 조기연 교장은 "해외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분야에 대한 국제적 감각과 전문성을 키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림디자인고는 2012년부터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대상학교로 선정돼 산학맞춤반, 1팀1기업프로젝트, 전공동아리활동, 해외연수 프로그램 등을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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