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지검 모의법정 설치

청사 9층… 방청석·모니터 등 갖춰

  • 웹출고시간2008.12.22 19:37: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지법이 마련한 모의법정. 모의재판교육 실시와 국민참여재판 준비 등은 물론 각종 회의장과 강의장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오른쪽은 회의실로 전환한 모습.

청주지방검찰청(검사장 김진태, 이하 청주지검)은 22일 국민참여재판제도 도입 등 변화하는 형사재판제도에 상응한 모의재판교육 실시와 국민참여재판 준비 등을 위해 모의법정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청주지검이 지난 7월부터 준비해온 모의법정은 청주지검 청사 9층 156㎡에 마련된 것으로 법정, 방청석, 모니터링 룸, 창고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모의법정은 영상녹화시설, 롤 스크린, 빔 프로젝터, 대형모니터, 유선마이크, 핀 마이크 등 첨단장비를 갖추었으며 법정의 방청석 뒤쪽에 모니터링 룸을 설치해 전자장비 구동과 영상녹화 등작업이 가능하도록 첨단설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 모의법정을 첨단회의실로 변경해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음은 물론 책상, 모니터 등을 이동식으로 설계해 짧은 시간 내에 모의법정과 회의실 간 전환이 가능하다.

모의법정 전면 배경 벽면에는 미닫이문과 강의용 화이트보드를 설치하고 미닫이문 안팎에 법원과 검찰 앰블럼을 부착, 모의법정과 회의실 이용 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검찰관계자는 "국민참여재판 준비 과정 중 리허설을 진행하고 구체적 시나리오 사건을 이용한 모의재판 연습을 하는 등의 모의재판 활성화와 확대간부회의를 비롯한 각종 회의 개최, 각종 강평 및 강의 등 청내 회의실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규철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