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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금수 장학회의 28년 후배사랑

금성초 4~6학년 제주도로 2박3일 수학여행

  • 웹출고시간2019.09.19 13:15:24
  • 최종수정2019.09.19 13:15:24

제천 금성초등학교 동문들로 구성된 금수장학회의 지원으로 수학여행을 떠난 4~6학년 학생들이 제주도에서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

ⓒ 금성초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 금성초등학교 4~6학년 학생 25명과 인솔교사 6명 등 31명이 재단법인 금수장학회로부터 전액 지원을 받아 지난 18~20일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 수학여행을 떠났다.

이번 수학여행은 농촌 작은 학교인 금성초 학생들의 진로 탄력성을 길러주기 위해 플레이박스 VR체험, 승마체험, 박물관, 생태공원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일정으로 이뤄진다.

금성초 총 동문들로 구성된 금수장학회는 1991년 동문 박상하씨가 1억 원을 출연해 설립된 후 2015년 4월 박연길 이사장이 취임하며 3천만 원이 넘는 장학금을 동문 및 지역 인사들로부터 기탁 받아 장학회가 활성화됐다.

현재는 권기호 이사장을 중심으로 후배들을 지원하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번 수학여행에 참여한 한 학생은 "비행기를 처음 타봐서 너무 떨렸고 공항이나 제주도에서 다양한 일을 하는 사람들을 보며 좋은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라며 "이런 기회를 마련해 주신 동문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종원 교장은 "학생들이 평소 교과학습에서 체험하지 못했던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 쌓기를 통해 성장할 수 있게 수학여행비 전액을 지원해 준 금수장학회 임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금성초는 앞으로도 진로취약계층의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진로교육을 적극 지원해 진로탄력성을 기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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