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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민들과 온정 나누며 연말 보내요"

충북 경찰들 어려운 가정에 생필품 전달·행사 마련

  • 웹출고시간2008.12.18 23:04: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지방경찰청이 연말을 맞아 새터민 중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독거노인과 환자 등에 대한 위문활동을 전개해 하나의 민족임을 실감케 했다. 김성국 충북지방경찰청 보안과장이 새터민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극심한 식량난과 체제에 대한 반감으로 북한을 탈출해 남한으로 와 정착하고 있는 새터민 중 어려운 생활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과 환자들을 위해 경찰이 도움의 손길을 뻗어 귀감이 되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청장 이춘성)은 연말을 맞아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새터민 중 65세 이상된 독거노인 5가정과 환자 2가정을 연이어 방문해 이들을 위로했다.

충북경찰을 대표해 이들을 방문한 김성국 충북지방경찰청 보안과장은 지난 2004년 7월 입국한 방모(68·청주시 상당구) 씨 등 청주, 음성, 충주 등지에서 거주하는 새터민들의 가정을 방문하고 위로했다.

김 보안과장은 새터민들에게 일상생활에 사용되는 선물세트를 위문품으로 전달하고 희망을 잃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진천경찰서에서도 지난 11일 지역의 새터민들을 초청해 저녁식사를 대접하고 가죽장갑을 선물로 전달해 하나의 민족임을 실감하게 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흥덕구 산남동의 모 식당에서 지역에서 거주하는 새터민 35명을 초청한 가운데 '새터민 송년의 밤'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새터민 23명을 초청해 오는 26일 오후 3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전용극장에서 열리는 마당극 심청전을 관람시켜 흥겨운 시간을 제공한다.

한편 새터민들은 대부분 남한에서의 경제적 자립·자활이 매우 열악해 주변의 관심과 온정의 손길이 절실한 실정이다. 충북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새터민은 400여명이다.

/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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