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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중학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운영

학생동아리 세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잊지 않겠습니다" 캠페인 전개
올바른 역사 인식 제고와 위안부 할머니들의 실상 바로 알기

  • 웹출고시간2019.08.15 12:41:38
  • 최종수정2019.08.15 12:41:38

단양중학교 학생동아리 세단 학생들이 일본이 국제예술제에서 '평화의 소녀상' 전시를 중단한데 따른 항의의 의미를 담아 '내가 소녀상이다' 릴레이 퍼포먼스를 갖고 있다.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단양중학교가 지난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유네스코학교 학생동아리 세단에서 교육활동을 가졌다.

올바른 역사 인식 제고는 물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실상을 바로 알기 위해 학생들이 직접 발 벗고 나선 것.

이날 학생들은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작은 평화의 소녀상을 전시하고 또래 친구들에게 그 의미를 안내하는 자료를 배부했다.

또한 할머니들께서 상처로부터 자유롭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노랑나비 포스트잇에 적어 소녀상 일러스트에 부착하는 체험도 함께했다.

특히 이날은 최근 일본이 국제예술제에서 '평화의 소녀상' 전시를 중단한데 따른 항의의 의미를 담아 '내가 소녀상이다' 릴레이 퍼포먼스를 가져 더욱 의미를 더했다.

학생동아리 세단 부장 양다혜 학생은 "오늘 활동을 계기로 잘 몰랐던 역사적 사건에 대해 친구들과 함께 알아볼 수 있어 좋았다"며 "오늘 나눠준 종이 평화의 소녀상 만들기 KIT를 통해 '내 삶의 소녀상' 공모전을 열어 우수한 학생들을 시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명수 교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단재 신채호 선생님의 말처럼 우리들의 역사에 대해 항상 관심을 갖고, 올바로 알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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