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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12.17 09:30: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어디에선가 읽은 글 중에 유태인의 생활지침서인 탈무드를 보면 술은 악마가 인간에게 베푼 선물이라 한다. 최초의 인간이 포도씨를 뿌리고 있을때 악마가 양, 사자, 돼지, 원숭이의 피를 거름으로 넣었다 한다. 이렇게 해서 포도주가 완성되었고 그래서 술을 마시면 양부터 원숭이에 이르는 속성이 차례로 드러난다는 것이다.

마시기 시작할때는 순한 양처럼 온순하다가 조금 더 마시면 사자처럼 사나와 지고 좀더 마시면 돼지처럼 추해졌다가는 급기야 원숭이처럼 춤추고 허둥댄다고 했다..

우리나라가 예로부터 술에 대한 인심이 후한 나머지 술을먹고 저지르는 사소한 잘못에 대한 것은 서양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너무도 관대하다

상대방이 원하든 원치않든 술잔을 돌려가며 술한잔이라도 더 건네는 것이 우리네 인정이며 술맛이라는 잘못된 음주문화로 과도한 술자리로 이어져 사소한것에 자제를 하지못해 시비가 오가고 서로 싸우는 등의 술에 노예가 되어 버린다

IMF 이후 최악의 경제상황이라는 요즘 아직도 유명한 술집이 밀집되어 있는곳은 업주마다 예년에 비해 장사가 안된다고 하면서도 저녁때만 되면 예약 하기가 어려울 지경이란다 음주운전의 폐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듯 사회생활 하면서 술자리를 피해갈 수 없지만 술자리에서 일어난후 대리운전 1-2만원 아낀다고 생각하다 평생 되올 수 없는 길을 가게 되는 것이다

연말연시 분위기를 이젠 바꿔 나가야 할 때인것 같다 아직도 우리 주위엔 홀로사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요양원등 불우한 이웃이 의외로 많이 있다

요즘 일부 기업에서 송년회 회식비용을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거나 송년회 대신 날을 잡아 요양원등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어 그나마 따뜻하고 훈훈한 겨울이 되고 있다.

흥청망청.. 한해를 잊으려 술로 보내는 망년회(忘年會)보다는 아쉬운 한해를 보람있고 조용히 보내는 송년회(送年會)가 바람직하지 않을까 이것이 세계 경제 대국 10위권을 내다보는 선진일류 국가의 국민이 아닌가 싶다..


연기경찰서 경무계 이상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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