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대병원 이비인후과, 음성학 춘계학술대회서 우수 논문발표상 수상

  • 웹출고시간2019.06.11 17:18:14
  • 최종수정2019.06.11 17:18:14

이동욱 교수·김지성 언어재활사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이동욱 교수·김지성 언어재활사와 대구가톨릭대학교 언어청각치료학과의 공동 연구가 최근 연세대학교서 열린 한국음성학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

이동욱 교수와 김지성 언어재활사는 최성희 대구가톨릭대 교수와 함께 호흡 시 공기 순환의 통로가 되는 성도의 일부를 폐쇄해 호흡 및 성대의 진동패턴을 일시적으로 변화시키는 음성치료 방법인 SOVTE(Semi occluded Vocal Tract exercise·반폐쇄성도훈련)를 사용한 음성치료법을 연구해왔다.

이들은 학술대회에서 기능적 실성증에 SOVTE를 적용한 결과를 보고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능적 실성증은 성대에 구조적 문제는 없지만, 속삭이는 음성(whisper voice)이 산출되는 것이다.

두 성대 사이의 간격이 넓어 음성을 만들기 위한 성대의 진동이 불가능하고, 약물치료에도 큰 호전을 보이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상기도 감염 후 음성문제가 점진적으로 심화되거나 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급진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환자들은 심한 불안감을 경험한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기능적 실성증 진단을 받은 환자들이 평균 1.42회의 짧은 음성치료만으로 정상적인 음성을 회복했다.

이동욱 교수와 김지성 언어재활사는 "실성증은 단순 성대 기능이 저하된 상태로, 후두의 위치를 낮추고 두 성대를 충분히 접촉하게 만들면 빠른 음성회복을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