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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자 효 편지 수필 '길 누군가와함께라면' 출간

대성사 2008년제3회 수용자 효 편지 및 수필 공모 수상작

  • 웹출고시간2008.12.10 12:39: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대성사가 2008년 제3회 수용자 효편지 및 수필 공모 수상작을 모아 세번째 책을 발간했다.

전국 교도소 수용자들의 생활과 부모님을 그리는 애틋한 편지와 수필이 책자로 출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옥천 대성사(주지 혜철)는 전국교도소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2008년 제3회 수용자 편지 및 수필을 공모, 320편의 응모작 중 수상작품들을 모아 '길, 누군가와 함께라면'(운주사 출판, 판매가 1만원)이라는 제목의 책을 세번째로 발간했다.

대성사는 전국 교도소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2008년 제3회 수용자 효 편지 및 수필'을 공모하고 충청권 신문.방송사 문화부 기자들과 스님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엄선을 통해 수상작품을 선정했다.

전국 51개 교도(구치)소 수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320편의 작품이 응모, 지난해 210편보다 110편이 증가했다.

올해 대상 수상작은 시 부문에 청주교도소 A씨의 '늙은 어머니'가 선정됐고, 수필 부문에서는 순천교도소 B씨의 '그리운 어머니'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충주구치소 C씨의 '그리운 어머니', 광주교도소 D씨의 '부처님이 들려주는 효 이야기' 등 2편이 선정됐고, 우수상 2편은 홍성교도소 E씨의 '외면하지 마세요' 청주여자교도소 F씨의 '사랑하는 아빠 엄마' 등이 각각 뽑혔다.

가작은 제주교도소 G양의 작품을 포함한 20편이 뽑혔다.

대상 2명에게는 상금 30만원 및 부상, 최우수상 2명에게는 상금 20만원 및 부상, 우수상 2명에게는 상금 20만원과 부상이 각각 수여된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10일 각 교도소에서 상금과 함께 부상으로 길 누군가와 함께라면 수필집 2.3권을 수여했다.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은 혜철스님이 직접 교도소를 방문하여 수용자에게 전달했다.

혜철스님은 "수용자들이 자신을 한 번 돌아보고 잘못을 깨닫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수상작을 모아 발간한 책자를 통해 이들에 대한 폭넓은 이해로 사회의 편견이 사라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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