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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우리 마을의 주인공은 나야나"

단양 대가초-행복교육지구 연계 생태프로젝트 수업 눈길

  • 웹출고시간2019.04.03 11:28:08
  • 최종수정2019.04.03 11:28:08

단양 대가초등학교가 운영하는 생태 프로젝트 수업에서 어린이들이 다양한 농사활동을 체험하고 있다.

[충북일보=단양] 단양 대가초등학교가 행복교육지구 초록씨알마을교육공동체와 연계해 실시한 생태 프로젝트 수업이 현장체험형 생태교육의 모델로써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생태프로젝트 수업은 1~6학년 학생 전원이 참여하며 학교주변 및 학교 텃밭에 지역 기후와 토양에 알맞은 종자를 선택해 실제로 심고 가꿔 수확의 기쁨까지 체득하는 과정으로 이뤄졌다.

특히 프로젝트 수업이 학교 안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단양행복지구 마을교사 및 학부모와 함께 수업을 진행하는 점이 특히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단양행복지구 마을교사는 단양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누구든지 참여가 가능하며 마을교사는 자신의 재능을 바탕으로 학교교육과정을 탄탄하게 구성될 수 있도록 학교교사와 협력해 수업을 꾸려나가는 프로그램이다.

생태프로젝트 수업에 참여하는 유한결(5) 학생은 "작물을 심어보는 수업을 가장 전문가인 부모님과 마을교사 선생님에게 배워서 수업이 실감나서 즐겁다"며 "우리 주변에 흔한 풀들이라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수업에 참가해 보니 봄나물, 논밭에 있는 작물들이 새롭게 보인다"고 말했다.

초록씨알마을교육공동체 유문철 대표는 "저의 재능은 농사뿐인데 우리 마을에 있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부분을 저의 헌신으로 아이들이 많이 익혀나가니 기쁘다"며 "다른 지역 학생들도 이런 혜택을 받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유승봉 교장은 "늘 열심히 참여하고 배우는 아이들이 사랑스럽다"며 "과학교과 뿐 아니라 국어, 수학, 사회, 예체능 등 여러 교과를 융합해여 진행하는 본 생태체험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에게 창의적사고역량과, 심미적감성역량이 증진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대가초교는 올해 감자, 민들레, 메주콩, 벼를 통한 생태프로젝트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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