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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 누나들이 책 읽어줘서 고마워요"

단양 대가초, 아침햇살 책 읽어주기 교실 눈길

  • 웹출고시간2019.03.28 11:17:52
  • 최종수정2019.03.28 11:17:52

단양 대가초의 고학년 선배가 저학년 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다.

[충북일보=단양] 단양 대가초등학교가 운여하는 전교생이 함께 참여하는 책 읽어주기 교실이 소규모학교 독서교육의 모델이 되고 있어 화제다.

이 학교 학생다모임은 학생들이 책을 손쉽게 읽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결과 고학년 학생들이 양서를 선택해 저학년 동생에게 읽어주기로 결정했다.

아침햇살 책 읽어주기 교실은 4~6학년 학생들이 아침자습시간에 저학년 동생 교실에 찾아가 20분간 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방법으로 운영된다.

책 읽어주기 교실에 참여하는 손다인(4학년) 학생은 "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기 위해 친구들과 좋은 책을 미리 읽어보기에 우리들도 책을 가까이 하고 동생들도 집중해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주니 너무 재미있다"고 말했다.

유승봉 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학생들이 지적역량과 창의적 역량을 신장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덕목이 책을 가까이 하는 것"이라며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하는 본 책읽기 프로그램이 학생들이 독서습관을 형성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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