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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예산 110억 삭감

사상 최대… 내년도 사업 추진 차질

  • 웹출고시간2008.12.08 00:41: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교육청 예산이 사상 최대 규모로 삭감돼 각종 주요사업 추진에 있어서 차질이 예상된다.

도교육청 내년도 예산규모는 올해 보다 8.8%인 1019억9199만원이 증액된 1조2590억2384만원으로 편성됐다.

그러나 지난 10월 교육위 심의에서 약 87억원이 삭감됐다.

교육위에 이어 도의회 교육사회위원회 심의에서도 25억5천여만원이 추가로 삭감됐다.

이에 따라 도의회 예결위 최종 심의를 앞둔 현재 110억원이 넘는 예산이 삭감돼 역대 도교육청 예산 심의에서 가장 많은 예산이 삭감되는 기록을 남겼다.

특히 지난 3일과 4일 이틀동안 진행된 교사위 심의에서는 6개 학교 다목적교실 건립비 98억5천만원이 최대 쟁점이 됐다.

교사위에서는 지자체 대응투자 없는 예산은 승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반면 도교육청은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한 필요한 사업인 만큼 예산반영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교유감 출석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기도 했다.

결국 교사위와 도교육청의 밀고당기는 설전끝에 당초 예산보다 20%가 줄어든 22억3천만원을 삭감하는 선에서 일부 예산이 반영됐지만 다목적교실 건립이 제대로 추진될 지 여부는 미지수다.

도교육청은 "다목적교실 사업비를 둘러싼 교사위와 도교육청의 시각차로 인해 일부 예산이 반영되지 못했다"며 "예결위 심의가 남아있지만 예산부활을 기대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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