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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12.03 17:20: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김은서(충청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

우리들의 삶에서 긍정의 힘은 무엇이며 주위 사람의 공감을 얻는 비결은 무엇일까· 그리고 진정한 리더십과 직장과 사회에서 겪는 다양한 상황 속에서 나를 지키며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방법은 무엇일까·

위의 명제를 이해하려면 먼저 우리의 마음에 대한 고찰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우리의 마음은 본래 평화롭고 고요한 것이지만 불합리한 세상에서 그 본래의 모습을 잃고 불안과 갈등, 시기와 질투심 같이 좋지 않은 감정들의 노예가 되는 경우도 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분명 도덕과 윤리가 있고 정의와 질서가 존재하는 곳이지만, 때론 악이 선을 이기고 부정한 자가 정직한 사람보다 더 출세하는 경우도 많다. 가족이나 이웃과의 원활하지 못한 관계로 힘들어 지치기도 하고 직장과 사회에서의 부당한 대우로 인해 분노를 느끼거나 신념과 비전을 잃고 방황하기도 한다. 때론 불안, 초조, 외로움, 이유 없는 두려움과 우울한 감정에 빠져 하루를 보내기도 한다.

그렇다면 우리의 마음을 본래의 모습으로 회복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해보면 그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나만의 생각과 방법으로는 세상을 바꿀 수는 없지만, 내 마음을 비우고 내려놓을 때에 내가 속한 조직과 사회가 조금씩 변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디 마음을 비우고 내려놓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인가·

다행히도 필자는 종교인이라 고난이나 역경에 처하면 신앙의 힘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곤 한다. 만일 그대가 신앙이 없는 사람이라면 당신을 더 좋은 곳으로 이끌고 당신을 지지하는 인생의 소울 메이트를 만들라고 말하고 싶다.

나그네의 윗옷을 벗기는 것은 강한 바람이 아니라 따뜻한 햇볕이었듯이 강인한 독재적 카리스마보다 부드러움과 온유함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당신의 삶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인생의 소울메이트를 만나기를 권하고 싶다.

나의 일터에는 안정되고 평화로운 삶을 바라면서 주어진 하루하루 소망을 안고 충실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다녀가는 곳이다. 필자는 이들이 제 각기 다른 모습과 다른 목적으로 방문하지만 돌아가는 발걸음은 웃음과 행복으로 인해 가볍기를 소망한다. 고객(클라이언트)을 기쁘게 맞이하고 훈훈한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하고 지원해 주는 일이야말로 휴먼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기관과 기업의 최우선 미션(Mission)일 것이다. 그런데 이 미션을 훌륭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의 마음에 고객(클라이언트)을 향한 끊이지 않는 사랑과 관심이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그 끊임없는 사랑과 관심은 어디에서 어떻게 가능할까·

얼마 전 읽은 '행복한 사람' 책에서 저자는 '인생은 신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과도 같은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 선물꾸러기를 풀어보지도 않으면서, 무언가 저 멀리 있는 것이 나를 행복하게 해주리라 기대한다. 그래서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갈망과 원망으로 가득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소울 메이트를 만난 사람은 내 안에 있는 작은 기쁨과 소망을 찾아서 비록 어제는 힘들고 지쳐 낙망했을지라도 오늘은 또 다시 소망과 감사에 하루를 시작한다. 언젠가 먼 훗날이 아닌 지금 바로 내 눈앞에 있는 선물꾸러기를 하나씩 열어보면서 작은 것에 감동하고 감사하면서 그렇게 하루하루 살아간다.

가족과 친구와 직장 동료와 주변의 지인에게 진정한 소울메이트를 만나 신이 주신 선물과도 같은 인생에 끊임없는 사랑으로 더 많은 사람과 함께 행복하고 감사하며 살아가길 권한다.

당신은 소울 메이트를 만났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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