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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연말 일반직 인사 '술렁'

2010년 선거의식한 구도로 단행될 듯
승진인사 치열한 눈치전

  • 웹출고시간2008.12.03 16:19: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교육청이 연말 단행예정인 서기관급 인사를 앞두고 크게 술렁이고 있다.

예년 인사와 달리 이번 인사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2010년 교육감선거를 앞두고 단행되기 때문이다.

서기관급의 경우 정년 등 특수한 상황을 빼면 대개 2년정도 한 자리에 있게 되는 만큼 연말에 단행되는 인사구도가 사실상 2010년 선거때까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이때문에 이런 사정을 잘알고 있는 이기용 교육감으로서는 어느때보다 장고에 장고를 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청내 안팎에서는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참모진을 구성하는데 있어서 자신의 의중을 제대로 파악하고 받들 수 있는 친정체제 구축을 강력히 원하고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처럼 이런 저런 이유 등으로 벌써부터 청내에서는 주요 보직 과장의 교체소문이 나도는 등 분위기가 술렁거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도교육청의 대외적인 창구역할을 하는 부서와 내부 조직을 추스리는 중심 부서에 대한 이 교육감 코드인사가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주요 보직에 대한 교체설와 함께 승진인사를 둘러싼 눈치전도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3명이 승진하는 이번 인사에서는 비슷비슷한 경력을 갖고 있는 사무관들이 7-8명에 달해 이들간에 보이지 않는 경쟁이 불꽃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들중에는 교육감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한 튀는 행보를 보인 사무관도 있다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이같이 갖가지 소문과 추측이 무성한 가운데 이기용 교육감이 2010년 선거를 앞두고 부교육감을 비롯한 일반직 참모진 라인을 어떻게 구성할 지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청내 직원들은 "인사 뚜겅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아마도 이번 인사는 2010년 선거를 염두에 둔 인사구도로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다.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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