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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11.25 18:05: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디지털증거분석실

충북지방경찰청에서는 급변하는 디지털 수사 환경 변화에 앞서 대응하고 첨단 수사 경찰의 이미지 홍보를 위해 26일 '디지털증거분석실(Digital Evidence Forensic Lab)'을 개소한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 6월 경찰청으로부터 경기, 인천 등 8개 지방청과 함께 디지털증거분석실 시범구축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의 표준규격 지침에 따라 1억4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54㎡ 규모의 전문 분석실(Lab)을 설립하게 된 것이다.

그동안 경찰 등 각 수사기관에서는 '효율적인 디지털 증거수집'이라는 기능적 측면에만 치우쳐 왔으나 최근 공판중심주의와 개정형소법 및 일심회 관련 판결 등 엄격한 증거법 절차 준수를 요구하는 사법환경 변화에 대응해야할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충북지방경찰청이 이번에 개소하는 디지털증거분석실은 디지털 증거물의 처리를 4단계로 구분하고 각 단계마다 대한 투명한 통제를 해 법정에서 증거물의 무결성을 입증할 수 있도록 기획한 '표준규격의 디지털증거 분석실'을 구축했다는 평을 받게 됐다.

이 분석실에는 접수 단계에서 증거물의 성상과 고유한 디지털 특성치를 기록, 차후 검증에 대비하고 증거물 취급 및 원본 보관 장소와 작업공간을 분리해 매 단계 처리내용에 대한 영상을 자동 기록되도록 하고 있다

또한 고성능 워크스테이션과 전문 분석 소프트웨어, HDD 복제 및 초기화 장치, 전용차량과 현장출동 장비 일체를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모든 취급 사건에 대한 이미지 파일(복제본)을 필요시까지 보존할 수 있도록 총 11TB 규모의 대용량 스토리지를 도입한 것도 특징이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사이버수사대에는 최고 IT인력의 전문가들이 배치돼 범죄 수사 중 확보된 디지털매체에 대한 분석 등을 담당하게 된다"며 "첨단 범죄에 대비해 각 분야별 기법 연구와 함께 사이버수사 추적기법을 개발하고 일선 경찰서에 보급,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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