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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양초 사랑 나눔, 봉양알뜰시장 개최

"아나바다 운동으로 환경도 보호하고 이웃도 도와요"

  • 웹출고시간2018.10.23 12:55:33
  • 최종수정2018.10.23 12:55:33

제천 봉양초등학교 학생들이 '사랑 나눔, 봉양알뜰시장'을 열어 그동안 모아두었던 물품을 판매하고 있다.

ⓒ 봉양초
[충북일보=제천] 제천 봉양초등학교가 지난 22일 교내 햇살관에서 전교생 및 학부모가 함께 한 '사랑 나눔, 봉양알뜰시장'을 열었다.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아나바다'를 주제로 학생들에게 사전에 행사의 취지를 설명하고 자치적으로 물품을 모아 알뜰시장을 운영했다.

앞서 학생들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집에서 사용하지 않은 학용품, 인형, 옷, 장난감, 문구류 등 다양한 물건들을 모았고 알뜰시장에 필요한 간판 등도 학생들이 직접 만들었다.

이날 열린 알뜰시장 2부 행사는 학부모들도 준비한 먹거리 장터를 열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사랑 나눔 기부활동에 동참했다.

윤영희 교장은 "이번 알뜰 시장은 학생들로 하여금 물건의 소중함을 알고 아나바다 운동을 생활 속에서 아껴 쓰기를 몸소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학교가 중심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며 "행사를 통해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환경의 소중함도 깨닫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봉양초는 이번 수익금을 봉양읍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해 지역에 살고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며 학생들이 체험을 통해 실천할 수 있는 교육행사를 꾸준히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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