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여고 고(故)이기숙 동문, 학교발전기금 3천만원 기탁

유산 3천만원, 충주여고에 기탁

  • 웹출고시간2018.09.11 13:50:20
  • 최종수정2018.09.11 13:50:20

충주여고 제28회 동문인 고(故)이기숙씨가 유산으로 남긴 3천만원을 모교에 기탁, 가슴 뭉클하게 하고 있다.사진 오른쪽부터 교장 조장희, 모친 정태동, 동생 이향기, 행정실장 윤치경.

ⓒ 충주여고
[충북일보=충주] 충주여고 제28회 동문인 고(故)이기숙씨가 유산으로 남긴 3천만원을 모교에 기탁, 가슴 뭉클하게 하고 있다.

이씨의 어머니 정태동(88)씨와 동생 이향기(55)씨는 11일 충주여고를 방문, 고인을 대신해 학교발전기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

고인은 평소 후배들이 좋은 환경 속에서 최선의 노력으로 최대의 성과를 성취할 수 있도록 학교와 후배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가졌던 것으로 전해진다.

고인은 지난 7월31일 유방암으로 유명을 달리하면서 동생에게 "가정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후배들을 위해 유산을 기탁하라"고 유언했다고 한다.

충주여고는 이번에 기탁받은 발전기금으로 기숙사인 솔뜰학사 4층 열람실 책상 52개를 교체(1천40만원 상당)해 쾌적한 면학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나머지 기탁금은 생활이 어려운 학생을 선발, 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이정표 충북농협 본부장 취임 1년 인터뷰

[충북일보] 이정표 충북농협 본부장이 취임 1년을 맞아 농업농촌 활성화와 인력지원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취임한 이 본부장은 취임 이후 1년간 쉴틈없이 도내 농촌 현장을 살피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이 본부장은 "지난해 쌀값 하락이 계속되고 불안한 국제 정세의 영향으로 비료와 사료 가격이 폭등하는 등 농업인들의 고충이 매우 컸다"며 "다행히 추경 예산 편성과 쌀 수확기 대책 마련으로 농업인들의 부담이 조금이나마 줄어들어 충북농협이 조합장님들을 중심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은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1년간의 소회를 전했다. 충북농협은 지난 1일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자 다각적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의 도입 취지가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인 만큼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지역 농축산물 중심의 답례품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충북지역 농·축협과 농협은행은 전 창구에 기부창구를 만들어 누구나 쉽게 기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으며, 고향사랑기부 참여자에게 우대금리 제공과 적립금액의 일부를 공익기금으로 적립하는 '고향사랑기부 적금'을 출시했다. 오는 3월 8일은 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