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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11.19 18:16: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마을 인근에 건설 폐기물 공장설립이 추진되자 지역주민들이 집단행동에 나서는 등 반발하고 있다.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 6일 건설 폐기물 중간처리업체인 B 회사가 보은군 삼승면 둔덕리 355 필지 등 3 필지에 공장부지 3천965㎡ 규모로 하루 최대 600t(연간 18만t)을 처리 할 수 있는 건설 폐기물 공장 설립 계획서를 군에 제출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둔덕1, 2리 주민들은 마을 진입로와 보은군청 주변에 건설 폐기물 공장 입주를 반대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걸어 놓고 지난 17일 보은군을 찾아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

또한 삼승면 이장협의회 소속 이장들도 19일 보은군의회와 보은군청을 방문해 이향래 군수를 만난 자리에서 "건설 폐기물 공장이 들어설 경우 분진발생과 토사유출 등으로 삼승면에서 재배되고 있는 황토사과 등 농작물에 치명적인 손실이 불가피해져 생계에 위협을 받을 수 있다"며 허가 반려를 요청했다.

그러나 군은 관련 법규를 검토해 법적인 문제가 없을 경우 승인을 해 주어야 하는 입장이나 주민 반발이 거세지자 일단 행정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향후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상태다.

이향래 군수는 "행정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주민의 이익이 우선인 만큼 업체 사장을 만나 허가 반려를 유도해 보는 방안도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업체 대표인 C씨는 "주민들이 대화를 거부하고 무조건 반대를 하고 있다"며 "주민들을 만나 충분한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보은/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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