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국내외 전통예술을 접하는 다문화 다솜고 학생들

한국, 중국,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예술 공연 열려

  • 웹출고시간2018.09.04 11:24:45
  • 최종수정2018.09.04 11:24:45

제천 한국폴리텍 다솜고가 국내외 전통예술가들을 초청해 공연과 강연을 갖고 있다.

ⓒ 다솜고
[충북일보=제천]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에 전통 무용가, 성악가, 연주자들이 찾아온다.

그것도 한국만이 아닌 중국, 우즈베키스탄, 몽골 출신의 예술가들이 찾아올 계획이어 화제다.

제천에 있는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는 지난 6월 재단법인 피플 및 사회적협동조합 놀터와 업무협약을 맺은바 있다.

이에 따라 다문화 학생들의 문화감수성 함양을 위해 '바람불다'라는 주제로 각국의 전통 공연이 열린다.

우선 지난 3일에는 강윤정 한국 전통무용가의 해설과 함께 한국과 중국의 전통 무용이 선을 보였다.

동시에 춘향가 등 판소리와 무용 공연이 다문화 학생들의 심성을 울려 감동에 찬 박수를 받았다.

중국에서 온 3학년 플랜트 설비과 김준영 학생은 "오늘 공연에서 판소리가 기억에 남는다"며 "특히 춘향가 중에서 사랑가를 들으니 가슴이 뜨거워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대주 학교장은 "외국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의 경우 문화적 이질감 속에서 혼란을 가지기도 하지만 여러 전통문화 공연을 접하며 오히려 다양한 감성을 키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총 4차에 걸쳐 열리는 '바람불다' 공연은 9월 한국 및 중국의 전통 무용공연과 10월 우즈베키스탄 루밥 연주, 한국의 거문고 및 해금 연주 등이 이어진다.

이어 오는 11월에는 몽골의 성악 및 마두금, 뿔피리 공연이 있고 마지막으로 12월에는 사물놀이 등 한국의 전통 타악기 공연이 예정돼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재황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장 인터뷰

[충북일보]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메카인 충북 오송에 둥지를 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은 지난 10년간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 양성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제2의 도약을 앞둔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구상하는 미래를 정재황(54) 원장을 통해 들어봤다. 지난 2월 취임한 정 원장은 충북대 수의학 석사와 박사 출신으로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선임연구원, 충북도립대 기획협력처장을 역임했고, 현재 바이오국제협력연구소장, 충북도립대 바이오생명의약과 교수로 재직하는 등 충북의 대표적인 바이오 분야 전문가다. -먼저 바이오융합원에 대한 소개와 함께 창립 10주년 소감을 말씀해 달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하 바이오융합원)은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양성이융합된 산학협력 수행을 위해 2012년 6월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바이오헬스 분야 산·학·연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성장 지원,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충북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