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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11.13 20:02: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뇌사상태 중학생 장기기증하기로급우들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해 일주일 이상 뇌사상태에 빠졌던 청주 모 중학교 김모(14) 군의 부모가 아들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13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김 군의 부모는 서울의 한 병원으로부터 김 군이 소생할 가능성이 없다는 통보를 받은 뒤 이날 오후 장기기증확약서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군의 부모는 14일께 아들의 몸에서 장기를 떼어내는 수술을 한 뒤 15일 충북대병원 영안실에서 장례를 치르고 17일 시신을 청주목련공원에 안장할 예정이다.

김군은 지난 6일 오후 4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한 아파트 인근에서 2학년 A군 등 급우들로부터 폭행을 당해 의식을 잃은 상태로 청주와 서울을 오가며 치료받았지만, 끝내 회생하지 못했다.

/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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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