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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이원초 알콩달콩 시끌벅적 장터 운영

꿀벌 가족의 특별한 알뜰 나눔 행사

  • 웹출고시간2018.06.28 15:04:18
  • 최종수정2018.06.28 15:04:18
[충북일보=옥천] 옥천 이원초등학교는 28일 이원 꿀벌가족들의 알뜰나눔장터를 열었다.

이원관에서는 한 학기 동안 배운 학습결과를 발표하는 의미에서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시작됐고, 희망 학생들의 장기자랑도 이어졌다.

그동안 이원초 학생, 교사들은 사용하지 않는 의류, 학용품, 장난감, 도서, 문구류, 인형, 장신구 등을 깨끗이 손질해 다양한 물품들을 직접 모았다.

꿀벌가족별로 상점 이름을 정하고, 간판, 가격표, 홍보 문구를 만들어 알뜰장터를 꾸몄다.

이원초는 질서, 예절, 존중언어 등에 있어 모범이 되는 학생들에게 꿀벌 쿠폰을 나누어 주는 방식으로 바른 생활을 위한 인성교육 지도를 해 오고 있다.

학생들은 자신이 모은 쿠폰이나 물건을 팔고 남은 돈으로 학부모회에서 준비한 콜팝, 떡볶이, 컵과일 등을 사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건우(2학년) 군은 "우리가 직접 물건을 전시하고 사고 싶은 물건을 사는 것이 제일 재미있었다. 어머니들이 준비해주신 간식들도 너무 맛있었고, 열심히 모은 쿠폰으로 사먹으니 더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전환 교장은 "꿀벌 모임만의 개성을 담아 구매·판매활동을 하며 학생들에게는 살아있는 경제교육이 이루어졌을 것"이라며 "절약교육, 나눔의 가치도 함께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꿀벌 모임 대표 김동욱은 회의를 거쳐 수익금의 절반은 꿀벌이들 활동을 위해 사용하고, 절반은 이웃돕기에 모금할 예정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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