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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책 읽기 (충북중앙도서관 주부독서회회원 김옥희)

  • 웹출고시간2008.11.12 20:26: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장 지글러 지음, 유영미 옮김

기아에 대한 관심 필요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갈 때마다 우린 참 풍족하게 살고 있구나 하고 느낄 때가 많다. 싹이 났다고 버려진 감자, 조금 시들어 쭈글쭈글 하다고 버려진 사과, 벌레가 났다고 버려진 쌀 등…. 아직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엄청나게 쓰레기 통속으로 들어간다.

별 주저 없이 별 아쉬움 없이. 우린 이렇게 배불리 먹고도 남아, 버릴게 지천인 세상을 살고 있는데 도대체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린다는 건지 궁금했다. 어렴풋이 알고 있던 자연 재해나 전쟁으로 일어나는 기아 말고도 여러 가지 상황들이 세계의 절반을 굶주리게 한다는 사실에 책을 읽는 내내 치밀어 오르는 울분을 삭여야 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모두 기아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인간은 다른 사람이 처한 고통에 아파할 수 있는 유일한 생물이라니 말이다.

나는 춤이다

김선우

한 예술가의 처절한 숨결

우리 역사가 암흑의 시대를 견뎌 내고 있던 그때 춤을 통해 그 암흑을 이겨내고자 했던 여인 최승희.

그녀가 춤으로 일본을 사로잡고 유럽과 미국등 세계를 설레게 했다는 사실에 왠지 모를 가슴 뜨거움이 일었다.

또한 그 춤이 가장 한국적인 것을 통과한 것이라는 데 더 없는 자긍심을 갖게 했다. 하지만 그녀가 춤만 출수 없게 만드는 세상 속에서 그녀는 좌절 한다.

일본군 부대를 돌며 그들 앞에서 춤을 춰야 했을 때 그녀가 느꼈을 절망을 우리가 지금 이해 할 수 있을까? 오로지 춤으로 살고자 했던 한 예술가의 처절한 숨결을 느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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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 돋보기 1. 이을성 SSG에너텍 대표

[충북일보] 건물에 발생하는 화재는 곧 인명 피해로 이어진다. 최근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대량의 타이어가 타며 가연 물질이 나온 것도 화재 진압 어려움의 원인이었지만 공장의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구조도 한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대형 화재 발생 시 피해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혀 온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 제한 건축법 개정안이 지난해 2월 11일 본격 시행됐다. 개정안에 따라 건축물 내·외부의 마감재와 단열재, 복합자재 심재 모두 화재 안전성 확보가 의무화됐다. 강화된 법 개정으로 준불연·불연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충북도내 선도적인 제품 개발로 앞서나가는 기업이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위치한 ㈜SSG에너텍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고효율의 건축자재를 개발·제조하는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이다. 특히 주력 제품인 'IP패널(Insulation Panel: 동적내진설계용 준불연단열일체형 패널)'은 마감재와 단열재를 일체화한 외단열 마감 패널이다. 이을성(59) SSG에너텍 대표는 "단열·내진·준불연 세 가지 성능을 충족하면서 일체화된 단열·마감재는 SSG에너텍이 유일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