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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해로 다짐하는 '리마인드 웨딩'

증평군노인복지관 2회째 진행
황혼부부 4쌍·하객 150명 참여

  • 웹출고시간2018.05.10 15:13:33
  • 최종수정2018.05.10 20:09:32

리마인드웨딩에 참여한 부부들이 결혼식 후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노인복지관(관장 김용예)은 10일 '제2회 리마인드웨딩'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웨딩드레스를 입어보지 못했거나 제대로 결혼식을 치루지 못한 노부부에게 결혼의 의미를 되새기고 백년해로를 다시 한 번 다짐하는 기회제공을 위해 진행했다.

행사에는 홍성열 증평군수와 연종석 증평군의회의장을 비롯한 하객 150여 명이 참석해 리마인드 웨딩을 올리는 4쌍의 황혼부부들을 축하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부부는 ··집안 형평상 제대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아온 날이 어느덧 50여년이 흘렀지만 늘 가슴 한 켠에 서운하고 허전한 마음이 자리하고 있었다··며 ··노인복지관의 세심한 배려로 이제라도 제대로 된 결혼식을 올려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김용예 관장은"지난 세월 변함없이 늘 함께 하며 이 자리에 서게 된 어르신들의 웨딩을 보니 너무나 감격스럽다"며"이번 행사를 위해 후원해 주신 여러 단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지역 내 봉사단체인 행복을 나누는 모임(회장 김현섭)에서 복지관 이용자뿐만 아니라 지역 어르신 등 400명에게 삼계탕과 음료, 다과 등을 제공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 인삼로교회(목사 박선호)와 찬송교회(목사 송희진)에서 후원물품을 제공했고, 증평군보건소와 중원대학교뷰티헬스학과, 청주뿌리병원에서 건강검진 관련 봉사를 실시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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