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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장인수, 충북도당 향해 쓴소리

특정후보 경선 자격 다시 한 번 심사숙고 요청
권리당원 명부 유출 논란 명확한 조사 필요

  • 웹출고시간2018.05.08 17:12:39
  • 최종수정2018.05.08 17:12:39
[충북일보=제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장인수 부의장이 다시 한 번 민심과 괴리감 있는 판단을 내린 충북도당을 향해 현명한 판단을 거듭 호소하고 나섰다.

장 부의장은 8일 언론사에 보낸 호소문에서 "얼마 전 제천시장 후보를 결정하는 경선이 끝났고 저는 깨끗이 승복했다"며 "하지만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충청북도선관위에서 검찰에 고발한 한 후보를 민주당 충북도당 공심위가 끝내 경선후보에 포함시킨 이 부분은 민주당원과 제천시민의 눈높이에서 한참 벗어난 판단"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그는 "높은 정당지지율에 도취돼 민심과 괴리된 판단을 내린다면 유권자의 준엄한 심판이 뒤따를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이 부분에 대해 충북도당의 현명한 판단을 구합니다만 끝내 이를 외면한다면 제천의 민주당원 동지여러분들과 제천 시민들께서 표로 심판해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또 장 부의장은 최근 도의원 후보 결정과정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당원명부 유출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기를 진심으로 바라지만 만약 이러한 시도가 있었고 실제 유출이 있었다면 철저히 진상을 조사해 관련 가담자를 단호히 처벌해야 한다"며 "저를 포함한 제천의 변화와 개혁을 소망하는 민주당원의 소중한 개인 정보가 몇몇 개인의 욕망 실현에 의해 팔려 나갔다면 이는 묵과할 수 없는 범죄"라고 단언했다.

끝으로 그는 "제천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적임자로 저는 이상천 예비후보를 지지했고 미력이나마 승리를 위해 뛰고 있다"며 "저의 진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그 어떠한 직책도 맡지 않았고 백의종군해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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