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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세계무술연맹(WoMAU), 유네스코 자문기구 NGO단체 지위 획득

  • 웹출고시간2008.11.09 16:06: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세계무술축제의 개최지인 충주에 본부(사무국)를 두고 있는 세계무술연맹이 명실상부한 국제단체의 지위를 인정받았다.

(사)세계무술연맹(WoMAU. 총재 소병용 전 유엔대사)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터키(이스탄불)에서 개최된 제3차 유네스코무형유산정부간위원회의에서 세계무술연맹이 유네스코무형유산정부간위원회 자문 NGO단체(이하NGO)가 됐다.

2010년 파리에서 개최될 제3차 유네스코 무형유산 당사국총회의 최종 인준절차가 남아있지만, 이번 후보인가를 계기로 (사)세계무술연맹(이하 연맹)은 2009년 상반기부터 세계 각 국이 자국의 전통무술을 유네스코 긴급보호 무형유산으로 등재하고 국제원조를 공식적으로 심의하고 유네스코에 자문을 할 수 있는 국제NGO로 활동할 수 있게 돼 이번 자문기구 후보목록 인가는 사실상 유네스코에서 연맹을 국제NGO로 승인한 셈이다.

이러한 성과는 연맹과 충주시가 긴밀한 공조체제하에 2006년부터 파리의 유네스코본부와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당위성을 설명하는 한편 관련 국제회의에도 꾸준히 참석해 협약당사국 관계자들에게 유네스코 NGO지위획득을 위한 다각적인 지지활동을 펼쳐 얻은 값진 노력의 결과이다.

이번 유네스코 정부간위원회에서 연맹이 자문기구 후보목록으로 인가됨에 따라 세계 각국의 무술단체에 상당히 큰 영향력을 발휘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택견의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 등재 등 연맹의 숙원사업들도 본격적인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충주시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는 충주세계무술축제가 세계적인 이목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돼 축제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함은 물론 충주시가 전 세계무술의 국제중심역할을 하는 도시로 알려져 충주의 위상정립과 향후 지역경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사)세계무술연맹은 2002년 10월 28개국의 다양한 문화권을 대표하는 전통무술단체가 평화와 정의를 근간으로 하는 무술이념을 통해 정의 가치관의 정립 및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충청북도 충주시에 본부를 두고 창설된 국제무술기구이다.

현재 세계무술연맹은 한국의 택견을 비롯해 중국의 태극권, 일본의 이아이도(거합도), 러시아의 삼보, 인도의 까라리, 프랑스의 사바테, 브라질의 까뽀에라 등 33개국 34개단체로 구성돼 있다.

충주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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