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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11.07 10:07: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피겨요정' 김연아(18 · 군포 수리고)가 그랑프리 시리즈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

김연아는 6일 저녁 8시45분(이하 한국시간) 중국 북경 수도체육관에서 시작된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 3차대회 '컵 오브 차이나'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에서 매끄러운 연기를 보여주며 63.64점을 받아 가뿐히 1위에 올랐다. 또 일본의 안도 미키는 59.30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죽음의 무도'에 맞춰 연기를 펼친 김연아는 세차례 예정되어 있는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 컴비네이션, 트리플 러츠,더블 악셀 점프를 모두 무리없이 성공시켰다.

그러나 기대했던 점수보다는 낮은 수준의 점수였다. 심판판정 결과 첫번째 점프였던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 컴비네이션 점프에서 '롱엣지' 판정을 받아 점수가 깎였다. 인엣지로 시도해야 하는 트리플 플립에서 아웃엣지로 도약했다는 것이 심판들의 판정. 또한 두번째 점프였던 트리플 러츠에서도 다운 그레이드 판정을 받아 다소 점수가 깎여 지난 1차 그랑프리 시리즈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69.50점보다 약 5.86이 낮은 점수다.

이날 김연아는 스파이럴 연기에서 다소 흔들리는등 긴장한듯한 모습을 보였다. 또 경기가 열린 수도체육관 빙상장은 폭이 넓은 대신 길이가 좁아진 것 역시 어려움을 가져다준 하나의 요소로 볼 수 있다. 실제로 안도 미키의 경우 경기 도중 벽에 부딪힐뻔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연아는 지난 시즌인 2007~2008 그랑프리 시리즈부터 이번 시즌 그랑프리 1차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에 이르기까지 총 4개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컵 오브 차이나'에서 우승하게 될 경우 5회 연속 우승이다. 김연아는 오는 9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산해 시즌 두번째 우승컵을 노리게 된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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