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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4.18 17:33:09
  • 최종수정2018.04.19 16:58:16
[충북일보] '증평 모녀 사망 사건'과 관련, 숨진 A(여·41)씨의 아파트에서 나온 유서는 본인이 직접 썼다는 감정 결과가 나왔다.

18일 괴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필적감정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고깃집을 운영할 당시 쓰던 장부와 유서의 필적이 동일인의 것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숨진 A씨와 함께 발견된 유서에는 "남편이 숨진 뒤 너무 힘들다. 딸이 아빠를 보고 싶어 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경찰은 필적감정과 부검결과 외부 침입흔적이 없었던 점 등을 미뤄보아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종결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5시18분께 증평의 한 아파트에서 A씨와 딸이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A씨의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 9일 '경부 자창과 약물 중독에 의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1차 소견을 경찰에 통보했다.

발견 당시 A씨 목과 가슴, 배 등에는 흉기로 자해를 시도한 '주저흔'이 있었다. 침대 위에는 흉기와 수면제, 극약(쥐약) 등도 함께 발견됐다.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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