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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4.17 13:38:07
  • 최종수정2018.04.17 13:38:17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제2회 대한민국 지역경제 혁신대상'에서 지역축제 활성화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개최한 솔라페스티벌과 진천세계청소년 무예마스터십 대회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지역정체성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모범사례로 꼽혀 이번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전국 226개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의 핵심경쟁력을 개발하고 지역산업정책의 효율적인 계획 수립과 체계적인 실행을 통해 획기적인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성공시킨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

평가부문은 지역축제 활성화 부문을 비롯해 △도시재생·부흥 △지역특화산업 육성분야 △산업단지 조성 △상생협력 촉진 △지역브랜드 창출 △혁신행정 역량 총 7개 부문이다.

군은 지난해 9월 솔라페스티벌을 진천 혁신도시 일원에서 개최했다. 당시 군에는 태양광 자원순환 시스템이 집적돼 있어 대한민국 태양광산업의 허브 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진천군의 모습을 대내외에 알림과 동시에 추진 중인 태양광산업 육성 정책을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여 호평을 얻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전국 군 단위 자치단체로는 드물게 국제 급 스포츠대회인 제1회 진천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당시 군은 대회를 개최하면서 시민사회단체, 다문화가족, 자원봉사자 등의 적극 참여를 유도해 이른바 '주민화합 축제'를 만들었다.

송기섭 군수는 "성공적 지역축제들을 살펴보면, 그 지역의 경제적, 사회문화적, 역사적 요소를 잘 반영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진천군이 지역적 특수성을 반영해 추진한 축제가 지방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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