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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4.08 14:04:16
  • 최종수정2018.04.08 14:04:19

북진천 IC이정표

ⓒ 진천군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한국도로공사에 '북진천 IC(나들목)'의 명칭을 '진천선수촌 IC'로 변경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8일 진천군에 따르면 평택~제천고속도로 구간에 위치한 '북진천 IC'(진천군 이월면 내촌리 4-24)는 지난 2008년 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설치됐다.

'북진천 IC'는 일평균 약 1만7천대, 연평균 약 630만대의 교통량을 보이고 있다.

이월면·광혜원면 등 진천 북부권의 교통·물류의 관문 역할을 해오며 진천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10여 년 동안 유지돼온 '북진천 IC'의 명칭은 한국도로공사에서 관할 행정구역(진천)과 방위(북)를 조합해 일반적으로 부여한 것으로, 군의 브랜드와 지역적 정체성을 나타내기에는 한계가 있어 왔다.

군은 작년 9월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개촌 과 함께 군을 전국적인 스포츠 중심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 중이다.

'진천선수촌 IC'가 이러한 군의 브랜드와 지역적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는 적절한 명칭이라는 판단 하에 명칭변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 현재 북진천 IC는 광혜원면에 위치한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과 불과 약 6km 거리에 위치해 있지만, 선수촌을 찾는 방문객들이 진출방향이 진천 IC인지, 북진천 IC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아 이용객 편의를 위한 명칭변경이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국가대표선수촌을 운영하고 있는 대한체육회에서도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도로시설물 등에 진천국가대표선수촌의 명칭을 적극 활용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이월면과 광혜원면 지역주민들 역시 3천여 명의 주민서명부를 도로공사에 제출하는 등 IC 명칭변경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 5일 한국도로공사에 '진천선수촌 IC'로 명칭을 변경해줄 것을 요청 했다.

오는 6월 명칭변경 심의를 거쳐 10월까지 시설물교체가 완료될 수 있도록 도로공사와 적극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송기섭 군수는 "진천선수촌 IC 명칭변경은 진천선수촌시대의 개막과 함께 이용객 편의와 지역정체성 확립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세계 최대 규모의 시설을 자랑하는 진천국가대표선수촌은 진천군 광혜원면 회죽리 일원에 140만5천797㎡ 규모로 조성돼 지난해 9월 개촌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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