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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3.26 12:50:07
  • 최종수정2018.03.26 12:50:07

진천 CCTV통합관제센터가 지역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관제센터 요원들이 CCTV를 꼼꼼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

ⓒ 진천군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운영 중인 CCTV통합관제센터가 지역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6일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진천읍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추돌사고 피의자를 관제센터의 모니터링을 통해 경찰이 검거했다. 사건발생 당시 진천군 CCTV 통합관제센터 요원들은 비틀거리면서 보행하는 사람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가 차량에 탑승한 뒤 주차된 차량을 추돌하는 장면을 확인한 후 진천경찰서 순찰대에 연락해 현장에서 피의자를 검거했다.

진천군은 지난 2012년 13억 예산으로 CCTV 321대를 통합하는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 2017년 12월까지 방범, 주정차, 쓰레기 단속, 재난예방 등의 목적으로 도내 군 단위에서 가장 많은 892대의 CCTV를 통합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도내 최초로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한 CCTV를 14개 농가 설치, 소독여부와 출입차량 확인을 위한 차량번호인식 CCTV로 군청 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해 통합관제 하고 있다. 현재 CCTV를 설치한 10개 농가는 초소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초소 설치비, 운영비 등의 예산 절감과 가축 전염병 유입 및 확산 방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진천군 CCTV 통합관제센터는 2012년 구축 당시부터 행정안전부 중소규모 CCTV 관제센터 우수사례로 선정돼 '제3회 국가 영상정보 자원 효율화 컨퍼런스'에 발표 되는 등 전국적으로 관심을 받았다.

2013년에는 행정자치부 공모사업인 '귀 달린 CCTV' 사업에 선정돼 전국 최초로 소리(비명소리, 유리창 깨지는 소리 등)를 감지하는 지능형 CCTV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학교폭력, 전동 휠체어 전복, 교통사고, 자해공갈 단 현장 검거 등 사건·사고 해결에 탁월한 효과를 거뒀다.

이를 계기로 행정안전부 '2014년 지방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 2016년에도 미래창조과학부 '어두운 골목길 대화하는 인공지능 CCTV'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5년 "듣고 말하는 눈높이 CCTV"를 실시간 대화가 가능하고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 음원 감지 인식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런 성과들을 바탕으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전국 125개 기관 530여명이 벤치마킹 했다.

이중 '귀 달린 CCTV' 구축사례는 중국 국영 중앙방송(CCTV)에서 직접 취재하며 중국 전역에 방영 되는 등 CCTV 우수성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송기섭 군수는 "경찰과 협력해 범죄 취약지역에 CCTV를 지속적으로 설치, 범죄 사각지대를 줄여나가고 현장에 맞는 맞춤형 지능형 CCTV 서비스 모델을 발굴 군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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