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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한송중, 제29회 전국여자역도대회 준우승 쾌거

열악한 환경 속에서 피운 노력의 꽃

  • 웹출고시간2018.03.25 14:32:54
  • 최종수정2018.03.25 14:32:54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제29회 전국여자역도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제천 한송중의 이서희(왼쪽) 선수.

ⓒ 한송중
[충북일보=제천] 제천 한송중학교 이서희 선수가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제29회 전국여자역도대회에서 인상 62kg, 용상 70kg, 합계 132kg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송중은 전교생이 10명인 소규모 벽지학교이지만 역도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오두환 체육교사의 역도에 대한 애정으로 2년 전부터 2명의 역도 선수를 육성하고 있다.

역도실이 마련되지 않아 체육단련실 한켠에서 어렵게 방과후 시간 등을 쪼개 연습한 결과 2017년에는 이서희 선수가 도 대표에 선발됐고 이번 전국여자역도대회에서도 준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이서희 선수는 "역도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는 지도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며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선생님들과 반 친구들의 격려에 큰 힘을 얻은 만큼 앞으로도 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억균 교장은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많이 격려하고 돕겠다"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해 준 선수들이 너무 고맙다"고 응원을 잊지 않았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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