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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연대회의 "시민단체 대표 성희롱 논란 뼈아프게 반성"

  • 웹출고시간2018.03.07 17:57:26
  • 최종수정2018.03.07 17:57:26
충북연대회의 "시민단체 대표 성희롱 논란 뼈아프게 반성"

도내 한 시민단체 대표가 성희롱한 의혹이 미투 운동을 통해 드러나면서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공식 사과했다.

충북연대회의는 7일 입장문을 통해 "충북시민단체 대표의 성희롱 사태와 관련해 뼈아프게 반성한다"며 "이는 충북연대회의 조직문화의 문제이고 책임"이라고 했다.

이들은 "사회 변화를 위해 활동한다고 했지만, 정작 내부의 남성 중심, 연공서열식 조직문화에 심각한 문제의식이 없던 것이 사실"이라며 "충북연대회의의 부끄러운 단면"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번 상황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며 우리 사회에 만연된 성차별에서 기인했음을 인정한다"며 "피해자를 비롯해 아파하고 힘들었던 모든 분께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 조직의 모순을 되돌아보고, 반성하겠다"며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성차별이 만연했던 조직문화를 바꾸고, 구성원 모두 나이·직책 등과 상관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토론하는 문화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소속 단체 전체를 대상으로 한 성평등 교육을 진행하고, 우리 사회가 온전한 성평등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건강한 시민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8일 한 시민사회활동가 SNS에 2012년 도내 한 시민사회단체 대표가 송년회 자리에서 여성 활동가 3명을 성추행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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