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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3.05 19:07:17
  • 최종수정2018.03.05 19:07:19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국가균형 발전을 위한 '양원제' 도입을 거듭 강조했다.

이 지사는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직원조회에서 "현재 우리가 채택하고 있는 '단원제'는 인구비에 따라 국회의원 수를 배정하고 있어 300명의 국회의원 중 5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입안되는 대부분의 법령은 수도권 중심일 수밖에 없고, 국회는 수도권의 이익을 대변하는 도구로 전락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헌법에서 명시돼 있는 '지역균형발전'의 가치가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에 놓여있다"며 "이에 반해 미국·독일에서 채택하고 있는 '양원제'는 지역별로 일정 수의 의원을 배정해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은 지역의 정치적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양원제는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핵심 가치이며 최후의 보루"라며 "양원제가 지방분권 개헌로드맵에 포함될 수 있도록 민의를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평창 동계올림픽은 '남북화합'과 '세계평화'의 장이 됐다"며 "충북에서 치러지는 '2018 세계소방관경기대회'와 '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도 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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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