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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목표는 메이저리그”

충청대 임현우 도미니카 윈터리그 진출… 142㎞ 강속구 장점

  • 웹출고시간2008.10.30 21:09: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도미니카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낸 뒤 미국 메이저리그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진출, 야구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는 선수가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충청대학 야구부 투수 임현우.(21 사회체육과 2년).

임 선수는 최근 도미니카 산 페드로 데 마코리스에 있는 에스트레자스 델 오리엔탈팀과 계약을 하고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약 3개월간 열리는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참가한다.

임 선수가 입단한 에스트레자스 델 오리엔탈팀은 미국 LA 에인절스에서 운영하는 도미니카 프로팀으로 선수들도 미국 마이너리그 싱글A에서 트리플A까지 다양하다.

임 선수가 도미니카 리그에 참가하기로 한 것은 이곳을 발판으로 미국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기 위해서다.

도미니카 윈터리그는 3개월간 50게임이 치러지며 임 선수는 오는 11월 15일 첫 등판 예정이다.
그는 도미니카 윈터리그를 거쳐 다음시즌 LA 에인절스 루키리그에 배정될 것으로 보인다.

187㎝, 87㎏인 임 선수는 우완 언더핸드로 142㎞의 빠른 볼을 가지고 있다.

그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야구를 시작해 고교시절에는 신생팀인 구미전자공고를 무등기 준우승으로 이끄는 등 투수로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임 선수는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체격이 월등한 서양 선수들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개인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임 선수는 현재 빠른 볼 외에 싱커,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집중 연습하고 있다.

이번 겨울이 자신의 야구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는 임 선수는 “지난 10년여 간 오직 야구에만 매달렸다. 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새로운 야구 인생을 설계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 선수는 오는 11월 8일 도미니카로 출국한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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