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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에서 지진발생

청주지역에서도 건물 흔들리는 등 감지

  • 웹출고시간2008.10.29 09:59: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9일 오전 9시26분14초께 충남 공주시 남동쪽 15km 지점에서 규모 3.4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청주지역에서는 건물이 약간 흔들렸으며 이를 느낀 시민들이 기상대와 소방서로 전화를 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각변동 에너지가 과하게 작용하면 지진이 발생한다”며 “이번 지진도 지각변동 에너지로 인한 지각의 급격한 변화로 일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지질연 지진연구센터의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지진은 지하 5~10㎞의 깊이에서 일어난다”며 “이번 지진은 지하 5㎞ 이내의 얕은 깊이에서 발생, 인근 지역에 상대적으로 큰 진동이 감지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청주지역에서는 진도 2의 규모가 감지됐다.

기상청 지진감시과 관계자는 “진도 2는 일부 사람들만 창문이나 매달려 있는 물체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는 진동”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이 지진 감지 시스템을 가동한 1978년 이후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이번 공주 지진을 포함, 총 257회 발생했다.


/ 김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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