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강제징용된 사할린동포 2세 영주귀국

충북에 처음으로 40세대 81명 오송에 보금자리

  • 웹출고시간2008.10.28 21:47: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일제강점기 사할린으로 강제 징용되었던 사할린거주 동포 40세대 81명이 오는 30일 충북도내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처음으로 영주귀국한다.

이들은 지난 1999년부터 대한적십자사에서 전개하고 있는 사할린동포 영주귀국사업의 일환으로 귀국하는 사할린 동포 2세들이다.

이에 앞서 사할린 동포 1세들은 경기도 안산의 고향마을을 비롯 인천, 서울 등지에 먼저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올해 처음으로 귀국하는 이들은 내년 3월까지 충북지역을 비롯 충남아산, 경기 김포와 화성, 강원원주, 부산기장 등에 새로운 세대를 이룰 예정이며, 적십자사와 지역사회복지기관으로부터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생활에 정착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에서는 이를 위해 지난 1일 청원 오송에 지원캠프를 개소하고 지역 내 적십자 봉사원조직을 통해 입주준비, 전화 및 가스시설연결, 비품설치, 지자체와 협조 등을 통해 이들을 맞이할 준비를 해왔다.

또 귀국 후에는 지역 내 교통, 문화, 편의시설, 병원안내 등 국내정착을 위해 다양한 도우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현재 대한적십자사와 청원군은 입주에 맞춰 환영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귀국동포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상호 협조를 위한 연락망도 구축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외교부와 일본외무성과의 협약에 따라 일본적십자사의 지원을 받아 사할린 동포 영주귀국사업을 전개해 왔으며, 1999년도에는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을 건립하는 등 일제강점기내 징용자에 대한 영주귀국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김규철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1. 이을성 SSG에너텍 대표

[충북일보] 건물에 발생하는 화재는 곧 인명 피해로 이어진다. 최근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대량의 타이어가 타며 가연 물질이 나온 것도 화재 진압 어려움의 원인이었지만 공장의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구조도 한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대형 화재 발생 시 피해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혀 온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 제한 건축법 개정안이 지난해 2월 11일 본격 시행됐다. 개정안에 따라 건축물 내·외부의 마감재와 단열재, 복합자재 심재 모두 화재 안전성 확보가 의무화됐다. 강화된 법 개정으로 준불연·불연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충북도내 선도적인 제품 개발로 앞서나가는 기업이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위치한 ㈜SSG에너텍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고효율의 건축자재를 개발·제조하는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이다. 특히 주력 제품인 'IP패널(Insulation Panel: 동적내진설계용 준불연단열일체형 패널)'은 마감재와 단열재를 일체화한 외단열 마감 패널이다. 이을성(59) SSG에너텍 대표는 "단열·내진·준불연 세 가지 성능을 충족하면서 일체화된 단열·마감재는 SSG에너텍이 유일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