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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단가 높게 책정하고 뒷돈 받은 기업체 팀장 구속영장 신청

  • 웹출고시간2008.10.28 18:42: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상당경찰서는 28일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와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납품단가를 높게 책정해주고 수수료 명목으로 수억원을 받아 가로챈 모 기업 팀장 A모(42) 씨를 특정경제범죄기중처벌법상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A 씨에게 수백차례에 걸쳐 금품을 건넨 모 업체 대표 B모(50) 씨 등 2명을 배임중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 씨는 이 회사 설비 혁신팀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2002년 4월께부터 지난 6월말까지 4년여동안 B 씨 등의 업체와 부품 생산을 발주하면서 단가보다 10∼25%를 높게 책정해 주는 방법으로 170여차례에 걸쳐 5억5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A 씨는 이 회사의 납품업체 선정과 발주 과정에서 자신에게 전적인 권한이 주어지자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A 씨는 B 씨에게 받은 돈으로 10억원 상당의 집을 짓는 등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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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