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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12.28 16:33:04
  • 최종수정2017.12.28 16:33:04

강나연(10·제천 동명초)양이 기부금과 함께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보낸 편지.

[충북일보] "얼마 전 '기부포비아'라고 적혀 있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반듯한 글자가 적힌 편지 한 통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도착했다.

편지를 보낸 주인공은 제천 동명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강나연(여·10)양이다.

강 양은 매년 충북공동모금회에 기부금과 함께 편지를 보내고 있다. 경진대회 장학금 등을 모은 돈이다.

지난 2015년 12월 15만 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70만 원, 올해는 같은 학교에 다니는 친한 언니인 김문주(12)양과 함께 각각 20만 원씩 40만 원을 모아 충북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 역시 63회 전국과학전람회 수상금 등을 통해 마련한 돈이다.

강 양은 편지를 통해 "이영학 사건 등으로 인한 기부포비아가 안타까워 '기부 폭염'이 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친한 언니와 함께 장학금을 기부한다"며 "좋은 곳에 쓰여 슬프거나 불편한 이웃에게 희망으로 다가가길 바라고, 사람들이 기부를 많이 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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