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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12.08 15:56:26
  • 최종수정2017.12.08 15:56:26

이범석(오른쪽) 청주시장 권한대행과 김기택 KT 충북고객본부장이 8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미세먼지 환경 개선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8일 KT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미세먼지 환경 개선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KT의 'GiGA IoT Air Map'을 활용해 충북 최초로 국가대기측정망, 기상관측 자료, 인구밀도, 대기오염도 등 각종환경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하게 된다.

시는 유동인구가 많고 영유아와 노인이 이용하는 학교나 병원 등 밀집지역을 위주로 KT의 기지국, 전주, 주민센터, 버스정류장 등 시내 곳곳에 IoT 기반 공기질 간이측정망을 구축한다.

KT의 IoT에서 측정된 초미세먼지, 소음, 온도, 습도 등 공기질 상태를 24시간 실시간으로 제공받아 대기오염 발생지역 예보, 대기오염 배출원에 대한 환경감시 업무, 미세먼지 살수차의 이동경로 최적화 등에 활용한다.

시와 KT는 △KT 에어맵 기반 미세먼지 관리체계 구축 △지역·시간대별 미세먼지 현황지도 제공 △'위치기반 SMS 주의 알림' 서비스 등 새로운 추가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KT의 ICT 기술 빅데이터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시간대별 공기질 정보를 제공하는 등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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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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