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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10.26 14:43: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인석씨가 첫 시집 ‘나비처럼 살 수 있다면’

공무원작가로 문학의 폭을 넓혀가고 있는 제천시청 한인석(47.행정7급)씨가 첫 시집 ‘나비처럼 살 수 있다면’을 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씨는 이 시집에서 모과나무는 새 옷을 입고' 등 그의 눈에 비친 자연과 사물에 생명을 불어 넣은 83편의 시를 담았다.

특히 한씨는 시인의 말에 "오랜 전부터 가슴 속에서 세상에 나오려는 씨앗 하나가 자라고 있었다. 아직은 가냘프고 부실한 꽃이지만 억눌려 있으면서 세상을 알았고 그리움을 삭혀 향기를 내려고 몸부림쳤다"고 썼다.

고려대 명예교수인 오탁번 시인(한국시인협회 회장)은 추천글에서 “한인석 시인의 말솜씨는 너무나 정답고 친근하며 그의 눈에 비친 자연과 사물은 단순한 자연이나 사물의 틀을 벗어나서 피가 흐르고 맥박이 뛰는 생명체로 변용되고 있다”고 평했다.

한편, 한인석씨는 20여년동안 문학을 공부하면서 지난 2004년 ‘자유문학’에 시가 천료됐고 2005년 ‘시조문학을 통해 시조로도 등단했으며 2001년 제4회 전국공무원문예대전 수필 최우수상, 2005년 설록차문학상 시조 최우수상, 2005년 한국 농촌문학상 등을 수상한바 있으며 자유문학회, 한국시조문학진흥회, 한국농촌문학회, 제천문학회, 시인촌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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