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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10.21 21:40: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탄탄하고 업그레이드된 연아를 기대하세요'

'정석' 김연아(18 · 군포 수리고)답다. 2008~2009 시즌 시작을 일주일여 앞두고 있는 김연아가 그녀다운 출사표를 던졌다. 오는 26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에버렛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 1차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에 여자 싱글에 출전하게될 김연아는 21일 소속사인 IB스포츠를 통해 새 시즌을 시작하는 각오를 알렸다.

김연아는 "대회를 앞두고 언제나 긴장된다. 하지만 지난 시즌보다 더 열심히 준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빨리 선보이고 싶다"며 설레임을 드러낸 뒤 "특별히 새로운 기술을 더하지는 않았지만, 나만의 연기를 통해 더욱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김연아는 특별히 새로운 기술을 보태거나 빼지는 않았다. '라이벌'인 아사다 마오(18 · 일본)가 하는 '트리플 악셀'을 하기 위해 연습을 하지도 않았다. '점프의 정석'으로 불리우는 김연아는 이번 시즌에 무리해 욕심을 내기보다는 자신이 잘하는 것에 더욱 역점을 두고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계산을 한 것이다.

자신의 점프만으로도 충분히 가산점을 받고 있는 만큼 가지고 있는 기량을 더욱 갈고 닦는다면 변함없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확신에서다.

이번 시즌 김연아가 선택한 프로그램 곡은 쇼트프로그램은 '죽음의 무도', 롱 프로그램은 ' 세헤라자데'다. 두곡모두 지난 시즌에 비해 한층 성숙하면서도 강렬한 느낌을 주고 있어 이에 맞춘 김연아의 감성연기가 기대된다.

의상은 '죽음의 무도'인 쇼트프로그램은 어두운 계열의 색상을, 프리프로그램 '세헤라자데'는 아라비아 풍의 붉은색 계열의 색상에 화려한 장식을 사용했다.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김연아가 상대할 선수는 한국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일본의 안도 미키(21)와 이번 시즌 처음 시니어 무대에 데뷔하는 미국의 미라이 나가수(15), 레이첼 플랫(15)이 눈길을 끈다.

그러나 객관적인 전력상 김연아가 한수 위로 평가되어 평소대로의 모습만 펼친다면 무난히 우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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