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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초, 책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

1주일간의 화산독서축제 마무리

  • 웹출고시간2017.11.05 14:51:14
  • 최종수정2017.11.05 14:51:14
[충북일보=제천] 제천 화산초등학교가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1주일간 독서축제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학교는 이번 '화산독서축제'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도서관과 친숙해지고 책과 더욱더 가깝게 지냈으면 하는 뜻에서 다양한 독서 행사를 마련했다.

우선 첫날은 화산 독서 축제를 기념해서 전 학년을 대상으로 팝콘을 제공하는 '팝콘데이'를 열어 아침부터 도서관에서는 팝콘 튀기는 달콤한 냄새가 가득했다.

또 책 읽는 화산어린이의 아름다운 모습이 담긴 '화산 독서 사진전', 가을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은행잎 엽서에 감상평을 써보는 '친구야, 이 책 한번 읽어봐', 그리고 신비한 책의 세계를 볼 수 있는 팝업북 전시회, '도서관 앙케이트', '책가방을 찾아라', '독서엽서 그리기', '동극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특히 축제 마지막 날 학부모사서회와 함께 연 도서바자회 & 도서관 장터에서는 그동안 열심히 모은 독서쿠폰을 책, 잡지, 학용품 뿐 만 아니라 떡볶이, 핫도그, 과자, 팝콘 같은 다양한 먹거리와 교환하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지난 1년 동안 열심히 모은 쿠폰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학용품과 먹거리를 바꿔가는 학생들은 호기심이 어린 눈으로 입가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독서행사로 화산어린이들은 책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고 나누는 따뜻한 마음을 배우며 책 읽는 아름다운 화산도서관과 함께 꿈도 쑥쑥 자라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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