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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방공무원 승진기간 짧다

9급→5급 26.2년…전국 평균 27년
8급→7급 기간 전국에서 가장 빨라

  • 웹출고시간2017.10.17 20:41:03
  • 최종수정2017.10.17 20:41:03
[충북일보] 충북 지방공무원이 타 지역에 비해 승진이 비교적 수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경기 광주갑)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2016년도 시도별 일반직 공무원 평균 승진소요 연수를 보면, 충북 지방공무원 9급에서 5급(사무관)까지 승진 소요 기간은 26.2년으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 26.97년보다 짧은 수치다.

전국 지자체 중 승진 소요 기간(9급→5급)이 가장 짧은 곳은 세종으로 15.7년이다.

이어 광주(24년), 부산(24.5년), 충북(26.2년) 순이다.

경기와 경남은 각각 30.1년으로 승진이 가장 느린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은 9급에서 8급까지의 기간이 2.3년으로 전국 평균(2.26년)보다 다소 길었지만, 8급에서 7급까지의 기간(3.7년)은 전국(평균 4.28년)에서 가장 빨랐다.

7급에서 6급까지의 기간도 8.7년으로 세종(4.5년), 광주(8.6년)에 이어 세 번째로 짧다.

5급에서 고위공무원인 2급까지도 17.6년으로 전국 평균 18.99년보다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병훈 의원은 "타 시도에 비해 승진적체의 기간이 많이 소요되는 지역은 상대적으로 공무원의 사기가 저하될 수 있다"며 "조직진단을 통해 인사적체 해소를 위한 장기적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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