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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융단폭격…주식126P↓,환율133원↑

경기지표 악화, 세계 경기침체 본격화 우려 확산

  • 웹출고시간2008.10.16 16:42: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면서 금융시장이 또 다시 패닉상태에 빠졌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126.50포인트(9.44%) 내린 1,213.78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하락폭은 사상 최대치며 하락률은 9.11테러 직후인 2001년 9월12일의 12.02%와 2000년 4월17일의 11.63%에 이은 사상 세번째로 기록됐다.

외국인은 6363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하락을 주도했고 기관은 417억원, 개인은 5719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보다 35.85포인트(9.19%) 폭락한 354.43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피ㆍ코스닥 시장에선 이날 오전 선물가격이 급락으로 거래를 일시적으로 정지시키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아시아 증시도 패닉장을 연출했다. 일본 닛케이255 지수는 11.41% 급락한 8458.45에서 장을 마쳤고 대만 가권지수도 3.3% 하락한 5075.97로 장을 마쳤다.

전날 미국의 실물 경제지표들의 부진으로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8~9% 추락하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6~8% 동반 하락했다. 진정세를 보이던 원ㆍ달러 환율이 130원 이상 급등한 것도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주가 폭락의 여파로 원 달러 환율이 10년 10개월 만에 최대 규모로 올라 1370원대로 폭등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137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133원 50전이나 올랐다. 전날 대비 상승규모는 1997년 12월 31일의 145원 이후 10년 10개월 만에 최대 폭이다. 거래 이틀 동안으로는 165원 폭등했다.

이날 환율은 100원 50전 폭등한 134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개장 2분 만에 1365원으로 치솟은 뒤 개입성 매물로 1296원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주가 폭락의 규모가 커지면서 장 후반으로 갈수록 환율도 올라 1375원까지 폭등하기도 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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