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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10.16 08:40: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미국 뉴욕증시가 15일(현지시간) 구제금융조치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 공포가 다시 확산되면서 700포인트 이상 폭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733.08포인트(7.87%) 하락한 8,577.91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50.68포인트(8.47%) 떨어진 1,628.33을 기록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90.17포인트(9.03%) 떨어진 907.84를 나타냈다.

다우지수의 이날 하락폭은 지난달 29일 7천500억달러의 구제금융안이 하원에서 부결됐을 당시 778포인트 폭락했던 데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등 유럽의 주요 증시도 이날 일제히 하락했다. 유럽 각국의 금융안정책에 힘입어 이틀 연속 '반짝 랠리'를 이어갔던 유럽의 주요 증시는 이날 철강, 자동차등 실물경제의 핵심산업 주식들이 지수 하락을 이끌어 경기침체의 우려를 가중시켰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핵심지수 FTSE100는 전날 대비 7.16% 하락한 4079.59로 마감했으며,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 주가지수는 6.82% 하락한 3381.07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 주가지수도 6.49% 떨어진 4861.63으로 마감해 하루 만에 다시 5000 아래로 주저앉았다.

국제유가 역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석유수요 전망치 하향 조정과 미국의 9월 소매판매 급감등 경기침체를 시사하는 각종 지표가 발표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3개월만에 최저치인 배럴당 75달러선 밑으로 떨어지며 74.54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일 대비 3.66달러(4.9%)나 내려간 배럴당 70.87달러로 마감됐다.

OPEC는 이날 발표한 석유시장 보고서에서 "경제성장 전망의 하향조정이 내년 석유 수요에도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내년 전 세계 석유 수요 전망치를 하루 10만배럴 낮춘 80만배럴로 하향 조정했다.

한편 미 상무부가 발표한 9월 소매판매 실적도 전월 대비 1.2% 감소하며 3년1개월 만에 가장 크게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벤 버냉키 의장은 이날 "금융시장이안정을 찾더라도 광범위한 경기 회복이 즉각적으로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뉴욕 이코노믹클럽 연설을 통해 "신용부문의 정상적인 흐름을 되찾는데도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이날 경기동향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지난달 경제활동이 거의 모든 지역에 걸쳐 둔화됐으며 기업들이 투자를 재조정하고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임에 따라 전반적인 경기 전망도 훨씬 더 어두워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의 추가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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