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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난해 고액 체납자 220명

3천만원 이상 지방세 미납부 매년 증가
"상대적 박탈감 우려… 강력 제제 필요"

  • 웹출고시간2017.09.17 16:57:00
  • 최종수정2017.09.17 16:57:00
[충북일보] 충북지역의 고액 체납자가 매년 늘고 있다. 지방세 일반 체납자가 줄어들고 있는 것과는 반대 현상이다.

전국 기준으로는 전체 지방세 체납액 대비 고액 체납자의 금액 비율이 40%에 달해 보다 강력한 징수 및 관리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남춘(더불어민주당, 인천 남동갑) 의원이 행정안전부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의 3천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는 총 220명으로, 이들이 내지 않은 세금만 28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국의 고액 체납자는 총 1만3천108명, 체납총액은 1조6천501억 원이었다.

충북지역의 연도별 고액 체납자와 체납총액은 △2012년 121명, 139억 원 △2013년 165명, 193억 원 △2014년 208명, 262억 원 △2015년 223명, 338억 원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이 중 월 급여 500만 원 이상인 체납자는 최근 3년간 총 9명이었다.

반면, 최근 5년간 충북지역의 지방세 일반 체납자 수는 △2012년 273명 △2013년 248명 △2014년 191명 △2015년 255명 △2016년 203명으로 2015년 한 해를 제외하곤 전체적인 감소 추세를 나타냈다.

박 의원은 "지방세의 고액체납 징수가 지자체의 노력에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고의적 체납은 사회 전반에 상대적 박탈감 등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각 지자체가 체납 근절을 위한 보완책 마련에 좀 더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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