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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최대폭 상승…환율 1,200원선 급락

금융시장 안정세가 뚜렷

  • 웹출고시간2008.10.14 16:39: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세계적인 신용경색의 해소 조짐 속에 미국 주가가 사상 최대 규모로 상승하자 14일 우리 주가도 올들어 최대 규모로 올랐고, 환율도 장중에 1200원선 아래로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의 안정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달러를 무제한 공급하겠다는 미국 일본 유럽중앙은행의 의지표명으로 미국 주가는 물론 우리 주가도 폭등했다. 미국 다우지수가 사상 최대 규모로 상승한 가운데 우리 유가 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 모두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로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9.16포인트(6.14%) 오른 1,367.69로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폭은 올해 들어 최대치이며 작년 8월20일 93.20포인트, 11월26일 82.45포인트에 이어 역대 세번째로 큰 상승폭이다.

외국인이 1천58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840억원, 기관은 309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도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천47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이틀 연속 급등하며 39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8.15포인트(7.65%) 오른 396.32로 마감됐다.

세계적인 신용 경색의 해소 조짐 속에 원 달러 환율도 급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120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30원 떨어졌다.

이날 환율은 1198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180원까지 떨어진 뒤 저가인식 매수세가 유입되자 하락폭을 제한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일본 유럽중앙은행이 달러를 무제한 공급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하면서 전 세계 주가 상승을 견인하자 환율도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주 중반까지 폭등세를 거듭하던 원.달러 환율은 거래 나흘 연속 하락하면서 패닉 양상에 따른 급등분을 상당 부분 반납하는 양상이다.

다만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세계 금융시장의 신용경색이 아직은 계속되고 있고 국내 수급 여건이 단기간에 개선되기 어려워 1,200원 부근에서는 하락속도가 더뎌질 것으로 예상했다.

주가 폭등과 환율 하락으로 벼랑 끝에 몰렸던 금융시장은 이제 숨통이 트인 셈이어서 앞으로 본격적인 안정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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