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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10.13 21:02: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공산당 선언을 개인 홈페이지에 올리는 등 부적절한 행위를 한 공군사관학교 생도가 퇴교 조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공사는 13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공산당 선언과 군에 대한 폄하의 글을 올린 4학년 생도 김 모씨를 장교 임관 부적합자로 판정해 지난달 퇴교 조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군 정보당국은 김 씨가 개인 홈페이지에 공산당 선언을 비롯해 "F-15K 전투기는 살인기계인데 군인인 것이 괴롭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사실을 파악해 공사 측에 통보했으며 이후 김씨는 퇴교 조치된 것으로 알져졌다.

공사 관계자는 “김 씨에게 사상적인 문제가 있기보다는 진로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글을 올린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 같은 사실이 적발된 뒤 중대장 및 대대장과 가진 면담에서 "4학년으로 진급하고나서 앞으로 걸어야 할 군인의 길과 내 가치관에 대해 고민했고 많이 혼란스러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측은 김씨 주변 생도 및 교관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생도들과의 개인 면담을 강화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강구 중이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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