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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패닉' 이번주가 고비…국제적 공조 활발

한국 등 G20 "모든 수단 동원할 것"…IMF·세계은행 총회도

  • 웹출고시간2008.10.13 08:48: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세계금융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국제적인 공조노력이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다.

각국이 구체적인 대응조치를 도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가 세계금융 위기의 향방을 가르는 고비가 될 전망이다.

미국과 일본, 독일, 영국 등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들은 우리시각으로 12일 오전 워싱턴에서 긴급 회담을 갖고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타개하는데 각국이 취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G7은 공동 성명을 통해 이번 금융위기에 맞서 단호한 조치와 함께 모든 정책적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G7과 한국, 중국, 러시아, 브라질, 인도 등 신흥성장국들이 포함된 G20도 이날 회의를 가진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금융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하기로 다짐하고 각 나라 상호간에 상충하는 조치가 취해지지 않도록 긴밀한 소통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어 우리 시각으로 13일 오전에는 IMF와 세계은행 연차 총회가 열릴 예정이다.

G7은 12일 세계 금융위기 해소에 IMF가 중대한 역할을 해줄 것을 촉구한 바 있다.

특히 13일 새벽에는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럽연합 15개국 정상들이 긴급 회동을 갖고 부실 은행들에 대한 자본 투입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유럽연합 각국들은 현재 은행에 대한 신규 자본 투입 방안에 대해 대체적으로 공감하고 있으나 각 나라마다 다른 규정으로 인해 어떻게 실현할 지 고민하고 있다.

미국도 문제있는 은행들의 주식을 매입함으로써 신규 자본을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 재무부는 주식매입 방법이 정해지면 2주일 안에 첫 조치가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전세계적인 공조 움직임은 현재의 금융위기가 선방국가들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전염돼 전 세계가 재앙에 가까운 파국을 맞을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특히 부실 은행에 대한 신규 자본 투입 방안은 무너진 신용을 회복하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어 각국이 어떤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 되고 있다.

지난주 공포감에 빠진 세계 증시가 세계적 공조로 회복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이번주가 고비가 될 전망이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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