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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감 선생님 200회 헌혈 귀감

충주 남한강 초등학교 장병호 교감, 헌혈로 ‘사랑실천’ 가르쳐

  • 웹출고시간2008.10.12 20:34: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시골의 한 초등학교 교감이 200회나 헌혈을 해 나눔과 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지난 1991년 4월 7일 헌혈을 한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헌혈을 해 온 장병호(56·충주시 남한강초교) 교감은 지난 11일 청주시 상당구의 성안길 헌혈의 집을 방문해 200번째 헌혈을 했다.

도내에서 9번째로 달성된 장 교감의 200번째 헌혈은 최근 개인주의의 팽배와 사회적 무관심으로 인해 헌혈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더욱이 자라나는 미래의 주역을 지도하는 교사의 신분으로 사랑을 나누는 것을 직접 보여줌으로써 제자들은 물론 교육계에도 귀감이 되고 있다.

장 교감은 “건강이 허락하는 한 65세까지는 헌혈을 계속하겠다”고 밝혀 앞으로도 꾸준한 이웃사랑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김규철기자 qc2580@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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