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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10.10 18:00: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장 초반 거침없이 폭등하던 원달러 환율이 외환당국의 적극적인 개입과 금융감독원의 외환거래 일일보고 영향 등으로 전일대비 70.50원 하락한 1309.0원에 마감했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개장 6분여 만에 전일 대비 80원 이상 폭등하며 1560원까지 치솟았다가 급반락하며 1380원대까지 되밀렸다.

이후 1390원대에서 숨고르기를 하다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간이 지나면서 환율이 하락반전, 낙폭을 확대하면서 결국 1309.0원에 마감하면서 급등우려가 진정국면에 돌입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폭락으로 인해 시장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형국이다.

갑작스러운 환율 급등도 문제이지만 급격한 환율하락도 시장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증시가 1200선까지 붕괴된 상황에서 환율이 폭락한 것은 전날 삼성전자와 공기업인 한전KPS 등에 이어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 대기업들이 달러화 매도에 발벗고 나서면서 환율이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금융감독원이 환투기 세력 적발을 위해 ‘초강수’를 내놓은 것이 시장 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금융감독원은 외국환 업무를 취급하는 모든 은행과 외국계은행의 고객별 외환거래 내역을 일별로 보고받기로 했다.

이는 외환당국은 그동안 은행간 외환거래를 보고받아 왔지만 원주문자 파악은 실수요 증빙이 필요한 일부 경우 등을 제외하면 극히 제한돼 왔던 것.

금융업계 관계자는 "당국에 대한 개입경계 심리로 매물이 점점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늘 수출업체 네고, 외환당국의 매도 개입, 금감원의 ‘초강수’ 등이 이어지고 있어 환율 하락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금융업계의 다른 관계자도 "최근 수출업체들이 달러 매물을 내놓기 시작한 데다 경상수지가 이달에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환율 상승세가 주춤, 하락국면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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